Hanbange 3.0 - (C) Breadu Soft 2003

지금껏 몰랐던 것뿐이죠

 

자. 이제 가요

 

세익스피어 선장은 악명이 높기로 소문이 자자하니까
모두들 조심해라

 

지금 도데체 무슨 짓을 하는거요?

 

당신은 누구야 ?

 

난 셉티머스 왕자다

 

어서 그 여자가 있는 곳이나 말하시지

 

좋아

 

지금부터 셋을 세지

 

하나, 둘...

 

죽여라

 

반짝이는 거 말인데요

 

정상적인 거에요 ?

 

왜 그렇게 신경써요 ?

 

별이 하는게 뭔데요

 

문제만 일으키는 거요?

 

미안. 농담이에요

 

이건 어때요 ?

 

별들은 트리스탄 쏜이란 녀석을 괴롭히는
방법을 잘 알고 있을거에요

 

얼마나 더 가야하죠 ?

 

아마도 이틀정도

 

어떡해요. 빅토리아의 생일이 내일이잖아요

 

그래요

 

나도 알고 있어요

 

한잔 드세요

 

모두들 어서 나가

 

어디 다치신데는 없죠 ?

 

두목 조카랑 그 여자가 어디로 갔는지
얘기하셨어요 ?

 

그럼 뭐가 문제에요 ?

 

내 명예에 먹칠을 했다구

 

무슨 바보같은 소리를

 

있잖아요. 두목

 

우린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구요

 

두목은 우리의 영원한 두목이라구요

 

그래요

 

이제 그만 나가봐

 

셉티머스 왕자님. 오늘 운이 안좋으셨군요

 

오 그래 ?

 

저 여자 만난 적이 있어요

 

선장이랑 같이 만났는데
시장에서 장사를 한다고 했어요

 

- 정말이에요 ? 선장이 그랬단 말이죠 ?
- 네 그래요

 

잠깐만요. 전 트리스탄 쏜이라고 합니다

 

그건 내 꽃이잖아

 

18년동안이나 찾아다녔는데

 

척 보면 알지

 

무슨 말이에요
이건 이 사람 어머니가 준 선물이라구요

 

내가 실수를 한모양이군요

 

괜찮아요

 

제가 원하는 걸 주는 댓가로
이걸 줄 수도 있어요

 

바빌론의 양초말이에요

 

- 담을 넘어가려면 그게 필요해요
- 바빌론의 양초라구요

 

아니 아니에요

 

그런 건 취급안해요

 

정말이에요 ?

 

그럼 담이 잇는 곳까지 태워주실 수 있나요 ?

 

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그랬어요

 

그 꽃을 주면 그곳까지 태워주도록 하죠

 

- 가는 길에 잘곳도 마련해주구요
- 안전하게 말이죠 ?

 

지금 모습 그대로 담까지

 

안전히 모셔다 드리죠

 

이게 어떤 꽃인지 알기나 해요 ?

 

무슨 행운을 가져다 주나요 ?

 

비슷하긴 하죠

 

당신을 보호해주죠

 

내가 당신에게 바로 이런

 

마법을 걸 지 못하게

 

그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한거에요 ?

 

"넌 별을 보지도 냄새를 맡지도 듣지도 못할 것이다"

 

가만히만 있으면

 

아무일 없을 거요

 

자 약속한대로

 

음식이랑 잠자리요

 

내가 별볼일 없어 보이나 본데
지금 당신 잘못 생각하는거에요

 

당신한테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거 알아요 ?

 

개처럼 지저분해서는..

 

만약에 트리스탄을 원래 모습으로
되돌려 놓지 못하면

 

그땐 내가 가만두지 않을거에요

 

트리스탄 !

 

내말을 알아듣는다면

 

날 쳐다봐요

 

내가 사랑에 대해 얘기한 거 기억나요 ?

 

그건 사실이 아니었어요

 

나도 사랑에 대해서 알만큼 알아요

 

본 적도 많아요

 

수세기동안 봐 왔는걸요

 

그 광경을 볼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

 

참는 것 밖에 없었어요

 

언제나 최악이었죠

 

고통에 거짓말

 

증오까지

 

그런 것들이 싫어서
다시는 보지 않았더랬죠

 

인간들의 사랑을 보고 있노라면...

 

당신이 전 우주를 샅샅이 뒤진다 해도

 

사랑만큼 아름다운 건 아마 찾지 못할거에요

 

그러니까...

 

사랑에

 

조건이란게 있을 수 없고

 

또한 사랑은

 

예측할 수도 없으며

 

전혀 예상할 수도 없고

 

또 제어할 수 없으며

 

참을 수 없는 거라는 걸 알아요

 

사랑으로부터 도망치기가 이상하리만치
쉽기도 하지만

 

그러니까

 

내가 하고 싶은 말은...

 

나 아무래도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

 

내 가슴이 뭐랄까

 

그러니까 내 심장이

 

터질 것만 같아요

 

마치 내 심장이 더 이상 내것이 아니라

 

당신 것처럼 느껴진다구요

 

내 심장이 필요하다면

 

그냥 줄께요

 

선물도

 

물건도

 

협상도 아니에요

 

그냥 내 사랑을 받아주기만 해줘요

 

당신의 마음말이에요

 

내 마음과 바꿀 수 있는

 

담은 여기서 1마일 떨어져 있어요

 

지금부터는 둘이서 가는게 빠를거에요

 

친구를 이렇게 오래 두면

 

좋지 않을테니 말이오

 

내가 힘을 아껴두라고 경고 했을텐데

 

얼마나 걱정 했는 줄 알아요 ?

 

빅토리아 !

 

엄마보다 여자를 더 찾다니

 

정신차려요

 

내일이면 빅토리아의 생일이라구요

 

그녀에게 도착할때까지 쓰러지면 안돼요

 

날 그녀에게 선물로 바쳐야 하잖아요

 

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돼요

 

실례할께요

 

- 뭘 새삼스럽게 그래요
- 어서 눈 감아요

 

자 안볼게요

 

이제 눈 떠요

 

아까 한말 진심이에요 ?

 

하지만

 

당신은

 

쥐로 변해 있었잖아요

 

치즈도 먹고

 

당신이 알아듣는 척을 하지 않아서

 

당황스럽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

 

선장님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?

 

내 진실한 사랑이

 

바로 내 눈앞에 있다고 했어요

 

그 말이 맞았어요

 

이봐. 여기들 와서 이것 좀 보라구

 

아니 별로

 

이제 때가 됐어

 

- 아이러니지 그렇지 않아 ?
- 그래 맞아

 

뭐가 ?

 

셉티머스가 내일 아침이며 여기에 도착할거야

 

그리고 여자를 찾아서 왕이 되겠지

 

- 영원이 말이야
- 그래 이제 곧

 

그래 곧

 

거의 쫒아왔어

 

그 여자는 지금 시장도시에 있어

 

담에서 1마일 떨어진 곳이야

 

그걸 무슨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하나 본데

 

다시 한번 말해줘야 되겠니 ?

 

그 담은 우리 우주에 속해 있지 않아서

 

그녀가 그 담을 넘어

 

인간세상으로 들어간다면

 

우리가 찾는 별은

 

별볼일 없는 돌덩어리로 변하고 말거라구

 

그럼 어서 서둘러

 

뭐야 ?

 

- 무슨 일이요 ?
- 미안하지만

 

종이랑 펜을 좀 빌릴 수 있을까요 ?

 

다시 말해 봐요

 

- 나도 의연한 어른이라구
- 미안해요

 

지금 가봐야 하니
내 친구가 일어나면

 

내 말을 좀 전해주세요

 

싫소

 

밤에 잠을 자본 건 처음이에요

 

믿을 수가 없어요

 

트리스탄 !

 

자 이제 갈 시간이다

 

그녀는 아무데도 안 갈거에요

 

그녀가 누군지 알고..

 

그럼 당신도 같이 가자구

 

마차에 타던지

 

아니면 마차에 끌려오던지

 

둘중에 선택하라구

 

어떻게 된거에요 ?

 

이제 나도 그만둘때가 됐나봐

 

내가 이 자리에 있은 지 무려 80년인데

 

내가 우려했던 일이

 

결국 벌어지고야 말았어

 

그냥 무슨 일이 있었는지나 말해주세요

 

마녀가 별을 데려갔네

 

안돼

 

별이잖아

 

그런데 다른 한명은 누구야 ?

 

노예였던 여자야

 

우릴 도와주면 좋잖아

 

손님과 같이 마무리를 하는거야

 

잘했어 언니

 

딱 맞게 도착했는걸

 

근데 그 사이 엄청 늙었네

 

넌 누구냐 ?

 

여기서 뭘 하는거야 ?

 

셉티머스

 

난 당신 형을 알아요

 

그래 ?

 

이봐 인생 끝내고 싶지 않으면

 

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시지

 

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?

 

나도 같은 질문을 하고 싶지 않군요

 

모두 4명이군

 

이렇게 하자구

 

먼저 기회를 만들어야 돼

 

잠깐만

 

당신을 어떻게 믿지 ?

 

그게 무슨 소용이지 ?

 

어서 가지

 

우나 !

 

- 셉티머스 !
- 우나 !

 

난 네 엄마다

 

네 엄마라구

 

잘했어

 

이제 끝을 내볼까

 

어때 ?

 

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?

 

우리 모두 끝나버렸어

 

영윈히 말이야

 

다시 시작하자

 

엄만 네가 남자라는 걸 안다

 

나가 있으세요

 

어서요

 

트리스탄 !

 

그래 뭘로 변하고 싶지 왕자님

 

개구리 ?

 

아니면 올챙이 ?

 

트리스탄 !

 

너희들이.

 

너희들이 이렇게 만들었어

 

별을 갖고 싶었을 뿐이었는데

 

내 동생들이 다 죽었어

 

내 전부였던 동생들이

 

집으로 돌아가

 

어서 가

 

가라구

 

너한테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군.

 

정말 훌륭하던 걸

 

그리고 내 동생들까지 처리해주고 말이야

 

이제 나 혼자서 다 차지할 수 있게 됐어

 

날 꽉 안고 눈을 감아요

 

왜요 ?

 

별이 하는게 뭐에요 ?

 

빛나라 !

 

왜 아리아에겐 사용하지 않았어요 ?

 

당신없이는 불가능해요

 

어떤 별도 상처난 마음으로 빛을 낼 수 없어요

 

당신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

 

당신이 돌아온 거에요

 

당연히 돌아와야죠

 

당신을 사랑하니까

 

자 가요

 

트리스탄

 

왕족의 혈통을 가진 최후의 생존자

 

바로 너란다 트리스탄!

 

저 애가 스톰홀드의 왕이 되면

 

러시아워3
자막을 추후 작업 예정이며,

 

밧데리(www.batery.co.kr)사이트의
'로케트'창고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.

 

스톰홀드의 트리스탄 왕이십니다

 

 

내가 주는 선물이다

 

감사합니다

 

그들은 80년간 왕국을 다스렸지만

 

인간은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법

 

하지만 별의 심장을 가진

 

이베인은 트리스탄에게 영원한 삶을 주었고

 

후손들이 태어나 성장하자

 

드디어 바빌론의 양초에 불을 붙일 때가 되었으니

 

그 이후로도

 

둘은 행복하게 살았다

 

-끝-